(강원도민일보)군복무 아들 동영상으로 만나세요..

전방에서 군 복무하는 아드님, 동영상으로 만나세요"

육군 칠성부대와 승리부대, 이기자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화천지역 장병 가족들을 위한 동영상 서비스가 추진돼 주목을 끌고 있다.

화천군은 군장병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인터넷 띄워, 면회를 오지 못하는 가족들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군장병 군민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동영상서비스는 장병들이 원하는 시기나 장소를 택해 부모에게 또는 친지, 친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2분 이내로 촬영해 화천군청 홈페이지(http://www.ihc.go.kr)에 올려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홈페이지 제작은 군부대와 협조해 올해안에 홈페이지에 ‘군장병 만남의 광장’ 메뉴를 신설하고 주말과 휴일, 공휴일을 이용해 부대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촬영 장비와 인력은 화천군의 군정홍보 뉴스 제작팀이 맡는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군장병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장병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에 청정화천을 알리는 한편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특산품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동영상서비스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화천지역에는 7사단 칠성부대와 15사단 승리부대, 27사단 이기자부대 등 3개사단 3만여명의 군장병이 주둔하고 있으며, 화천군은 군장병 군민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화천/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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