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밀양시장실에서 6·25전쟁 당시 강원도 평창지구 전투에 참전해서 공을 세운 고(故) 민오식 하사의 장남 민병언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민 하사는 6·25전쟁 당시 제7사단 5연대 소속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공로로 무공훈장 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전쟁 전후 긴박함과 혼란한 상황이 지속돼 무공훈장을 미처 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최근 국방부와 육군에서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수훈 사실이 확인돼 이날 유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유가족 대표 민병언 씨는 “비록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버님의 훈장을 전해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출처 : 경남연합일보(http://www.gn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