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강(왼쪽), 송강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송강이 송강호의 군대 후임이 된 신기한 인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입대한 송강은 최근 훈련소 사진을 통해 육군 7사단 칠성신병교육대에서 교육받는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송강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배치를 받아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이에 송강의 특별한 인연이 재조명돼 눈길을 끈다. 바로 배우 송강호의 군 후임이 된 것. 팬들 역시 이같은 사실을 발견하고 송강호 만큼이나 반가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1967년생인 배우 송강호 역시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육군 칠성부대 제7보병사단에서 병장으로 만기전역했다. 송강은 아직 자대배치를 받기 전이지만, 두 사람이 같은 부대에서 복무를 하게 된 셈이다.
▲ 송강. 출처| 송강 인스타그램
송강과 송강호는 송강 데뷔 초부터 겹치는 이름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송강 호떡 사주기vs송강호 떡 사주기', '송강 호되게 혼내기vs 송강호 되게 혼내기' 등의 언어유희가 화제를 모았고, 송강호 역시 이를 유쾌하게 받아들이기도 했다.
또한 송강 주연인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출연진으로 송강호가 잘못 기재되는 해프닝도 벌어진 바 있으며, 송강의 포토 기사에 송강호의 이름이 잘못 기재되는 일도 비일비재했던 만큼 두 사람은 뗄 수 없는 인연이 됐다.
아직까지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없지만, 이같은 인연으로 송강과 송강호의 만남을 기다리는 팬들의 반응도 뜨거운 만큼 송강 전역 후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송강호는 다음달 디즈니+ 새 시리즈인 데뷔 후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으로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기자명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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