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에 동남아관광객 몰린다

【화천】인바운드 화천 여름 관광 패키지 상품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3,4일 대만 동남여행사 이청송 대표 등 직원 25명이 화천을 방문해 빙등·눈조각 광장, 토마토축제장, 북한강변 레저 100리길, 피니시타워(수상골프, 카누), 산천어축제장, 연꽃단지, 화천민속문화촌, 전통한옥학교, 칠성전망대, 파로호 유람선, 세계평화의 종 공원 등에 대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각 코스별 현장답사 결과를 토대로 관광상품을 결정하고 대만 관광객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홍보 전략회의도 개최했다.


이청송 대표는 “DMZ관광을 추진하면서 여행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었으나 칠성전망대 투어를 통해 이러한 불안이 가셨다”며 “겨울철 산천어축제와 함께 여름철 DMZ관광도 여행상품으로서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남여행사는 1차로 8월까지 1,600여명의 관광객을 모집해 화천 관광을 추진하고, 올해말까지 5,000여명 이상의 화천투어 관광객을 모집할 예정이다.


대만의 메이저급 여행사인 동남여행사가 화천 관광상품을 판매함에 따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상하이, 홍콩) 여행사들의 화천투어가 경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화천군은 동남아 관광객들을 위한 여행코스를 정비하고 영어, 중국어의 상품안내 팸플릿 제작 등 동남아 관광객을 맞을 채비에 착수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오는 8월부터 매일 100여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화천을 방문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