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국가보훈부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7월 2일까지 진행되는 ‘용사의 기억: 우리 지역의 참전용사들’은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사 측은 “대한민국을 수호한 참전용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제복의 영웅들이 존중받는 사회’ 실현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현충일(6월 6일)을 앞두고 시작하는 이번 캠페인 영상에는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소속 참전용사 8인이 출연한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8인의 용사가 세운 전공(戰功)을 전국 5800곳의 아파트 단지·오피스 빌딩·대학교 캠퍼스·지하철역에 구축한 8만5000대 엘리베이터TV로 매일 940만명에게 송출한다.
용사의 기억 캠페인에 출연한 8인의 참전 영웅은 ▲구장회 용사(백마고지·사천강 전투) ▲류재식 용사(금성 전투) ▲김정진 용사(육군 7사단 헌병대) ▲홍성태 용사(다부동 전투) ▲장근식 용사(금성·돌고지 전투) ▲홍성권 용사(용문산 전투) ▲김광식 용사(924고지·도솔산 전투) ▲김기성 용사(제206건설공병대대) 등이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참전영웅 거주 아파트 엘리베이터TV에 ‘참전용사가 우리 단지에 함께 살고 있습니다’는 식의 맞춤 콘텐츠를 송출한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엘리베이터TV를 통해 국가기념일인 국군의 날부터 국가추념일인 현충일까지 국기 게양일에 맞춰 ‘집마다 태극기 달기 운동’도 진행한다. 베란다에 게양대가 없어도 현관문 부착으로 의미 되새길 수 있는 ‘태극기·무궁화 자석 세트’를 아파트 입주민에게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또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부대 군인아파트와 장병들에게 각각 층간소음방지 뭄뭄실내화와 친환경 동구밭 가꿈비누도 기부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에 군인 자녀들을 초청해 관람하는 등 호국보훈 활동도 전개 중이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측은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희생과 헌신으로 이룬 대한민국의 놀라운 70년 성공 역사를 엘리베이터TV로 우리 국민에게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창업 이념과 기업 미션처럼 사람과 기업을 이롭게 하고,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