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가장 힘이 되는 것…애인? 걸그룹?
칠성소식

군생활 가장 힘이 되는 것…애인? 걸그룹?

손은석9705서울 0 5,630 2018.10.30 14:23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해군병 정모수여 및 수료식에서 해군 수병이 가족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DB)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장병들에게 군복무라는 특수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일까. 언제나 환하게 웃어주는 걸그룹? 제대를 기다려주는 여자친구? 아니다. 군 생활하는데 큰 힘이 되어 주는 존재는 단연 부모님이었다.

 국방홍보원(원장 이붕우)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10월 장병 별별랭킹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한 달간 국방망(인트라넷)을 통해 진행한 이번 설문에는 총 598명의 장병이 참가했다. 

 조사 결과 1위는 '항상 믿고 지켜봐주시는 부모님과 가족'이었다. 설문 참여 장병 5명 가운데 1명꼴인 122명(20.4%)이 이같이 응답했다. 응답자 중 상당수는 "군에 입대하고 나서야 비로소 부모님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했다.

 해병대 1사단 강기호 일병은 "철없던 아들이라 밖에선 어머니가 뭘 좋아하시는지 도통 관심이 없었는데 군에서 힘들 때마다 어머니 생각을 하며 힘을 낸다"고 말했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K-14저격 소총으로 실거리 사격을 하고 있는 장병들. (뉴시스DB)


 2위는 '동고동락하는 생활관 전우'(98명·16.4%)를 꼽았다. 기나긴 군 복무를 버틸 수 있는 힘은 휴가도, 외출외박도 아닌 친구 같은 동기나 형제 같은 선후임이었다.
  
 3위는 '여자 아이돌 그룹'(58명9.7%)이, '나를 기다려주는 여자친구'(4위·52명·8.7%)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여자친구가 없는 장병과 있는 장병의 수적 차이에서 나온 결과로 해석된다. 

 5위는 '즐거운 휴가와 면회'(50명·8.4%), 6위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전화통화와 편지'(44명·7.4%), 7위는 '사이버지식정보방'(공동 9위·16명·2.7%), '따뜻한 관심과 위로의 말 한마디'(공동 10위·14명·2.3%) 등 외부와의 교류를 통해서도 힘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자가발전하는 장병들도 많았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나 자신'이라는 답변도 4.0%(7위·24명)를 차지했다.
 

associate_pic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국군의 날인 1일 강원 화천 상서면 일원에서 열린 육군 7사단 칠성 페스티벌에 참가한 장병들이 걸그룹 에이지엠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8.10.01. ysh@newsis.com


 '운동'(8위·21명·3.5%), '내 꿈과 목표'(공동 9위·16명·2.7%), '병영도서관과 책'(공동 10위·14명·2.3%) 등을 꼽는 장병도 있었다.  

 한편, 국방일보는 지난 2016년 1월 국군 장병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 랭킹' 코너를 신설하고 매월 장병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신문 지면과 온라인 국방일보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ohjt@newsis.com  

Comments

번호 포토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05 울산 남구, 6.25 참전용사 故 조병화 중사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김창민1006세종 02.19 26
1104 [3·1절 건강달리기대회] 7사단 공병대대 “전우애 다지며 힘찬 레이스” 댓글+2 김창민1006세종 02.04 202
1103 육군 7사단장 이·취임식 댓글+2 김창민1006세종 01.14 362
1102 [옥천소식] 6.25 참전용사 화랑무공훈장 전수 댓글+2 김창민1006세종 01.13 395
1101 합참의장, 새해 첫날 격오지 작전부대·해외파병부대 격려통화 김창민1006세종 01.07 476
1100 70년의 기다림…6·25 호국영웅 11위 대전현충원에 잠들다 댓글+2 김창민1006세종 2025.12.30 419
1099 7사단 임종학 상사 “남몰래 보육원 후원” 훈훈 댓글+3 김창민1006세종 2025.12.24 523
1098 임신한 아내 두고 6·25 참전한 故 서갑출 일병, 75년 만에 가족 품으로 댓글+1 김창민1006세종 2025.12.18 461
1097 [포토뉴스] 칠성전우회, 화천군에 장학금 기탁 댓글+2 김창민1006세종 2025.12.14 647
1096 칠성전우회 구세군 후원 댓글+2 사무국 2025.12.04 480
1095 부안군, 74년만에 故 이만석 대위 유족에게 무공훈장 전수 김창민1006세종 2025.11.28 545
1094 노후 화천교 붕괴 가정 31일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댓글+1 김창민1006세종 2025.11.05 1053
1093 6·25 전사자 김문권 하사 유해, 72년 만에 가족 품으로 댓글+3 김창민1006세종 2025.10.29 1103
1092 육군7사단,드론 페스티벌 댓글+2 김창민1006세종 2025.10.16 686
1091 화천군, 민관군 칠성페스티벌 개최 댓글+3 김창민1006세종 2025.10.15 990
1090 이재명대통령의 7사단 방문 댓글+6 최봉준8503경남 2025.09.12 1109
1089 청주시,호국에 빛나는 이름들 다시 기리다 댓글+1 김창민1006세종 2025.09.10 1334
1088 독수리여단 훈련 댓글+2 김창민1006세종 2025.09.08 796
1087 병영의 달인 댓글+2 김창민1006세종 2025.09.08 793
1086 칠성부대 수색소초 댓글+2 김창민1006세종 2025.09.08 776
1085 정전협정 당일 전사한 6.25참전용사 72년만에 외동딸품에 댓글+2 김창민1006세종 2025.09.03 1409
1084 달성군,6.25 참전용사 유족에 화랑무공훈장공 전수 댓글+1 김창민1006세종 2025.09.02 970
1083 한국피엠지, 최전방 칠성부대 위문행사 댓글+1 김창민1006세종 2025.09.02 1461
1082 배드민턴대회 관람중 쓰러진 응급환자 구한 부사관 화제 손은석9705서울 2025.08.13 1420
1081 구세군에서 기부 영수증이 왔습니다... 댓글+4 최장옥9710서울 2025.07.24 1256
1080 철책선 옆 행군, "발끝마다 긴장 맺혀" 칠성 2025.07.30 1468
1079 정전협정 이틀 전 전사한 호국영웅, 72년 만에 외동딸 품으로 댓글+1 칠성 2025.07.30 1844
1078 칠성부대 수색소초 댓글+5 김창민1006세종 2025.07.21 1184
1077 2002년 칠성 GOP 댓글+8 김창민1006세종 2025.07.17 1277
1076 우미그룹 창업자 이광래 회장 별세 댓글+1 칠성 2025.07.17 1968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266(1) 명
  • 오늘 방문자 4,485 명
  • 어제 방문자 8,477 명
  • 최대 방문자 32,022 명
  • 전체 방문자 5,307,040 명
  • 전체 게시물 42,720 개
  • 전체 댓글수 63,592 개
  • 전체 회원수 3,383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광고 / ad
    Previous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