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추념식 "428030,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칠성소식

현충일 추념식 "428030,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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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청와대>

(서울=포커스데일리) 국립대전현충원 6일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됐다.

'420830,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이번 현충일 추념식의 표어로 숫자 428030은 10개의 국립묘지에 안치된 안장자 수를 의미한다고 한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추념식이 거행되는 것은 1999년 이후 19년만으로 국립대전현충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이 안치된 곳이다.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는 물론 의사상자, 독도의용수비대, 소방 및 순직공무원, 최근 순직하신 분들 대다수의 묘역이 조성돼 있다.

무연고 묘지 방문으로 시작한 이번 추념식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고(故)김기억 중사의 묘지를 찾았다. 

故김기억 중사는 6.25전쟁 당시 7사단 소속으로 크리스마스 고지전 등에 참전했으며 1953년 5월 3일, 양구전투에서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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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청와대>

국기에 대한 경례문 낭독과 애국가 선도는 군복무 중인 배우 지창욱 씨, 주원 씨, 강하늘 씨, 임시완 씨가 참여했다. 이어 배우 한지민 씨가 이해인 수녀의 추모헌시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를 낭독했다.

현충일 추념식에 시를 헌정한 이해인 수녀는 그동안 나라를 위해 쓰러져간 영령들을 추모하며 유엔군, 4·3영령 등을 위해 시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에서는 순직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등 언제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임무를 수행하는 제복근무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가족을 국가의 품으로 보낸 보훈가족에게 예우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추모공연에서는 가수 최백호 씨와 배우 지창욱 씨, 주원 씨, 강하늘 씨, 임시완 씨가 '늙은 군인의 노래'를 함께 불렀다. 

이번 현충일 추념식의 추모곡으로 선정된 '늙은 군인의 노래'는 가수 김민기 씨가 1978년 발매한 <거치른 들판의 푸르른 솔잎처럼>의 수록곡으로 30년의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을 앞둔 병기선임하사의 요청으로 만든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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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청와대>

마지막 순서로 개최된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에서 문 대통령은 올해 3월, 출동 임무 중 순직한 故김신형 소방장, 故김은영 소방사, 故문새미 소방사의 묘를 유족 및 동료 소방관들과 함께 방문해 추모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태극기를 전달해 국가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모든 국가유공자들을 보답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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