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사단 "장병 영외급식으로 사기UP! 지역경제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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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7사단 "장병 영외급식으로 사기UP! 지역경제UP!"

칠성 0 3,664 2018.06.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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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영외급식 제도 시행. GOP는 푸드트럭 이용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군복무하면서 평일에 외출해 전우들과 식사를 하니 밥맛이 꿀맛입니다. 기분 최고입니다".

평일인 19일 오전 강원 화천읍내에 장병 수백여 명이 한꺼번에 외출을 나온 장병들은 점심식사를 한 후 삼삼오오 영화관과 PC방· 커피숍을 찾았다. 이로 인해 평상시 한가로운 모습이었던 읍내가 지나가는 장병들로 가득했다.

육군에서 분기 1회 시행하는 ‘육군 급식혁신 정책’ 일환으로 육군 7사단은 병사들을 평일에 외출시켜 장병 사기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 


일정도 분산하지 않고 1분기 산천어축제, 2분기 사단 창설기념일, 3분기 화천 쪽배축제, 4분기 칠성페스티벌 등 특별한 날에 집중해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7사단은 창설 69주년을 맞아 장병들에게 특별히 평일 외출을 허락한 것. 이날 하루만 화천읍내, 산양리 일대에 약 1000여 명이 외출을 나왔다.

1만2000여 명의 1개 사단이 평일 외출하게 되면 주말 장병 외출만큼 큰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점심시간만 외출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전 11시 외출을 나가 오후 5시께 복귀하게 되어 여유시간에 장병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1인당 8000원의 급식비로 연간 약 2억 5000여 만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 외에도 유원지, PC방, 편의점 등을 이용하며 간접적인 효과가 더 클 전망이다.

또 외출이 어려운 GOP부대 등은 병사들이 선호메뉴를 직접 골라 주문하면 지역 푸드트럭이 최전방 부대까지 찾아가 식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푸드트럭을 통해 식사를 마친 GOP소초 오대경 일병은 “최전방 철책에서 꿀맛 같은 음식을 먹으니 힘이 불끈 솓는다”며 부대원 모두가 같이 식사할 기회가 적었는데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를 위해 사단은 화천군에 장병 영외급식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사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화천읍 요식협회에서는 8000원짜리 메뉴를 개발해 사단에 통보해줬고 사단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를 공지해 병사들이 원하는 메뉴를 골라먹을 수 있게 했다.

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화천군과의 협력을 통해 제도의 취지를 더욱 발전시켜 장병 사기진작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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