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기식-칠성부대
칠성은

민기식-칠성부대

칠성 0 49,511 2006.10.11 23:18
북두칠성은 예로부터 우주를 다스리는 별, 동이족의 나라를 다스리는 별로 우리 민족이 숭상해온 별자리.

그 중에서도 7번째 별은 하늘의 법을 집행하는 ` 요광성'(瑤光星)이라 해 파군검봉(破軍劍棒), 즉 어떠한 적군도 격파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같은 의미에 따라 우리 조상들은 `선봉'의 군대 기(旗)와 지휘관의 칼·봉 등에 북두칠성을 그리거나 새겨넣었다.

조선시대 때 북두칠성이 그려진 깃발은 지휘관의 지휘기로서 `초요기'(招搖旗)라고 불렀고, 북두칠성이 금이나 은으로 상감된 칼(寅劍)을 쓰는 장수는 곧 하늘 칠성님의 장수로 여겼다.

푸른 바탕에 북두칠성이 그려진 휘장을 사용하고 있는 오늘의 육군칠성부대 장병들은 이런 점에서 우리 민족을 지켜온 군의 정통성을 정신적으로 가장 정확히 계승하고 있는 `상승'의 부대원임을 자부하고 있다.
1949년 6월10일 서울 용산에서 창설된 칠성부대는 전군에서 가장 오래된 부대 중 하나.

1950년 이래 전군에서 유일하게 한자리 수 전투서열로 건제, 유지되는 부대로서 6·25전쟁 중 눈부신 전공을 거둠으로써 정통성을 계승하는 부대다운 `상승'의 힘을 확인시켜주었다.

28차례의 주요전투에서 적 사살 2만3000명, 포로 6400여 명, 장비노획 2만9000여 점의 전과를 올렸다.

낙동강방어전을 수행할 당시 영천대회전에서 적 2개 사단을 격파해 대통령부대표창을 수상하고, 삼팔선을 돌파한 후에는 적도 평양에 선봉으로 입성해 북한군 사령부로 사용하던 김일성대학 옥상에 최초로 태극기를 게양했다.

부 대장을 역임한 고 임충식 장군, 예하 독수리부대장으로서 전사한 김용배 준장(추서계급) ·심일 소령(추서계급) ·김경수 대위 ·김한준 대위 ·이명수 일등상사 ·최득수 이등상사 ·김옥상 일병 등 8명은 전쟁 중 빛나는 무공으로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칠성의 용사들. 이 부분 전군 최다 배출을 기록하고 있다(명부등재소속 기준).

특히 지금까지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군인이 85명, 이 가운데 위관장교까지의 수훈자가 열예닐곱 명에 불과함을 볼 때 칠성용사들의 분투가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를 짐작케 한다.

부대장 출신으로서 군 최고 계급인 대장의 반열에 오른 장군도 고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 민기식·김용배·임충식·노재현·정승화·차규헌·김진선 장군 등 10명으로 가장 많이 배출했다.

현 합참의장 이남신 대장과 1야전군사령관 김종환 대장은 각각 33 ·34대 부대장을 역임했으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남재준 대장은 예하 연승부대장을 지냈다.

역시 `전군 최다'나 다름없는 대통령부대표창 12회 수상(예하 연승, 독수리부대의 수상기록은 미포함)기록 내력에는 부대가 군 전투력은 물론 군대문화 발전을 위해 진취적인 자세로 기울인 남다른 노력이 담겨 있다.
특 히 90년 군 최초의 환경보전유공 대통령단체표창 수상은 군내 환경보호운동을 촉발케 하는 계기를 이루었으며, 백암산 정상에 가곡 `비목' 시비를 건립한 데 이어 96년 김종환 1야전군사령관의 부대장 재임 중 평화의 댐에 `비목공원'을 조성한 것은 호국 영령을 기리는 6월의 새로운 문화형성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칠성부대는 155마일 휴전선 경계부대 중 가장 좁은 방어정면을 가지고 있다.

이는 두말할 것도 없이 가장 험준하고, 가장 중요한 축선에 부대가 위치해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며 또한 부대 전투력에 대한 신뢰의 증표이다.
이 자리에 선 오늘의 칠성용사들은 `파군검봉'의 전통 계승자답게 지휘관을 중심으로 한 실전적 교육훈련, 철통 같은 DMZ 및 GOP경계로 만반의 전투준비태세를 확고히 갖춤으로써 국민과 군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그 결과, 적들로 하여금 한 치의 땅도 감히 넘볼 수 없도록 하고 있다는 것

 

- 칠성용사들의 자랑이요, 높은 긍지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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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장군께서 1군 사령관으로 가셨군요. 2군에 계셨었는데. 갑종 출신으로 정말 출세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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